
늘 곁에 있던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일은 익숙한 하루에 작은 틈을 만든다. 향수와 천, 빛의 조합이 낯선 풍경으로 변하며 기억 속 감각을 다시 깨운다.

늘 곁에 있던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일은 익숙한 하루에 작은 틈을 만든다. 향수와 천, 빛의 조합이 낯선 풍경으로 변하며 기억 속 감각을 다시 깨운다.

평범한 꽃 한 송이와 둥근 과일의 표면은 빛을 만나는 순간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장우철의 프레임은 사소한 사물에 머물며 새로운 촉감과 온도를 발견한다.

꽃과 사과, 책처럼 매일 마주하는 것들이 사진 속에서 새로운 표면을 드러낸다. 장우철은 익숙함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결을 조용히 꺼내 놓는다.

익숙한 향수병과 천의 주름도 장우철의 시선을 지나면 낯선 풍경이 된다. 빛이 머문 자리와 사물 사이의 고요가 한 장의 프레임 안에서 천천히 깊어진다.
